LIFE/SOUTH KOREA

22살 답던 하루

율블리 2012. 5. 2. 00:09

[요새__에]

사람 만나는게 죽어도 싫다.

특히 새로운 사람 만나서 분위기 맞춰야 되고, 들어줘야 되고(뭐 안 맞춰주고 안 들어주면 되잖냐 하지만, 성격상 그게 안된다.)

무튼! 그래서!!

아무도 안 만나고, 

집-사무실-극장-집-사무실-극장-집-사무실-극장-집-사무실-극장-....


하지만 요 근래에, 생일도 있고, 오래 전부 터 미루던 약속들이 다 다글다글 모여있어서,

용기를 내고 호흡을 크____으게 먹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


[2012.04.29.일] 제목 : 손효, 신유, 율군 만나다!

이태원에서 쟈니스덤핑(?) 으음.. 만두집에서 점심을 호로록 하고.

디저트 먹기엔 이태원이 답답하고 사람이 많아서, 

홍대로 고고 


[peony] 가서 딸기 생크림을 신유님이 사주시고,



그렇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손효님께서 하사하셨다아오. 캬하하.



이거슨, 피오니 딸기 생크림 케이이잌. 



와구와구아구와구(그러나 이 날 peont cake는 우유맛이 너무 강했다. 약간 비린?)

그렇지만 맛있다아오. *-*!!!



도저히 카페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커피맛은 보리차 같았지만, 컨셉은 괜찮았던 곳.






           뽀언니가 사준,  휴대폰... 으음... 음.. 그런거지. 



             Hello 혹은 안녕! 이라고 나에게 외치는 듯한 악어 탈을 쓴 듯한 너!! You!!! U!!!



하얀 냥이. 눈동자 색깔이 다르다아. 



그리고, 헤어질까 하며 홍대 한바퀴하다가, 급 한강 가자고 점심 때부터 질렀던 이야기를 실행.



나는 콜라, 손효-신유는 맥주, 맥주



캬하 인증샷.은 너나줘버리고 50mm에는 내 얼굴도 다 나오지도 않는다아오.



어이구우~ 우리 신유 이쁘네에~ㅋㅋㅋㅋ



ㅋㅋㅋ신유 이날은 이뻤따.(사실 이태원에서 만날 때 못 알아봤음!!!)



우리 손효도 이쁘지만, 그 녀석은 사진 찍는 걸 매우 ㅁ;올;만오;리ㅏㅓㅁ;ㅣㄴ아렄ㅋㅋㅋ




[한강 노을]



굳이 신발 안 신어도 살 수 있는데,

우린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세상의 시선 때문에 신고 있지 않을까?

굳이 굳이 힘겹게..


벗고, 혹은 잠시 내려와서 쉬자. 좀.



[한강=돗자리=치+맥=한강]




[누가 밤하늘은 까맣다고만 하였는가.]



22살은 이런 사치를 누리고 살아야 되지 않나?

라고 친구들과 나누었던 하루. 


우리 그런데 다음주도 보는거냥?? ㅋㅋㅋ



약간 마음의 사람에 대한 상처로 인한 흉터를 조금 나은 것 같은 하루이었다.


율군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