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답던 하루
[요새__에]
사람 만나는게 죽어도 싫다.
특히 새로운 사람 만나서 분위기 맞춰야 되고, 들어줘야 되고(뭐 안 맞춰주고 안 들어주면 되잖냐 하지만, 성격상 그게 안된다.)
무튼! 그래서!!
아무도 안 만나고,
집-사무실-극장-집-사무실-극장-집-사무실-극장-집-사무실-극장-....
하지만 요 근래에, 생일도 있고, 오래 전부 터 미루던 약속들이 다 다글다글 모여있어서,
용기를 내고 호흡을 크____으게 먹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
[2012.04.29.일] 제목 : 손효, 신유, 율군 만나다!
이태원에서 쟈니스덤핑(?) 으음.. 만두집에서 점심을 호로록 하고.
디저트 먹기엔 이태원이 답답하고 사람이 많아서,
홍대로 고고
[peony] 가서 딸기 생크림을 신유님이 사주시고,
그렇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손효님께서 하사하셨다아오. 캬하하.
이거슨, 피오니 딸기 생크림 케이이잌.
와구와구아구와구(그러나 이 날 peont cake는 우유맛이 너무 강했다. 약간 비린?)
그렇지만 맛있다아오. *-*!!!
도저히 카페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커피맛은 보리차 같았지만, 컨셉은 괜찮았던 곳.
뽀언니가 사준, 휴대폰... 으음... 음.. 그런거지.
Hello 혹은 안녕! 이라고 나에게 외치는 듯한 악어 탈을 쓴 듯한 너!! You!!! U!!!
하얀 냥이. 눈동자 색깔이 다르다아.
그리고, 헤어질까 하며 홍대 한바퀴하다가, 급 한강 가자고 점심 때부터 질렀던 이야기를 실행.
나는 콜라, 손효-신유는 맥주, 맥주
캬하 인증샷.은 너나줘버리고 50mm에는 내 얼굴도 다 나오지도 않는다아오.
어이구우~ 우리 신유 이쁘네에~ㅋㅋㅋㅋ
ㅋㅋㅋ신유 이날은 이뻤따.(사실 이태원에서 만날 때 못 알아봤음!!!)
우리 손효도 이쁘지만, 그 녀석은 사진 찍는 걸 매우 ㅁ;올;만오;리ㅏㅓㅁ;ㅣㄴ아렄ㅋㅋㅋ
[한강 노을]
굳이 신발 안 신어도 살 수 있는데,
우린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세상의 시선 때문에 신고 있지 않을까?
굳이 굳이 힘겹게..
벗고, 혹은 잠시 내려와서 쉬자. 좀.
[한강=돗자리=치+맥=한강]
[누가 밤하늘은 까맣다고만 하였는가.]
22살은 이런 사치를 누리고 살아야 되지 않나?
라고 친구들과 나누었던 하루.
우리 그런데 다음주도 보는거냥?? ㅋㅋㅋ
약간 마음의 사람에 대한 상처로 인한 흉터를 조금 나은 것 같은 하루이었다.
율군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