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9
자꾸 밀린다. 매일 뭐가 그렇게 바쁜지, 하루가 아주 빠르게 흐르고 그리고 일주일은 더 빠르다. 요즘 가장 신이나는 일은 학교를 가는 길에 걷는 것이다. 오후 수업이다보니 오전에 조금 일찍나오면 걸을 시간도 충분하고 걷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뭔가 즐거운 에너지들이 샘솟는 것 같다. -수트. 헤드폰. 백팩. 구두 Perfect!!!완전 멋있다. 한국은 수트에 구두신고 자가용을 이용해야만 하는 줄 안다. 난 런던의 이렇게 실용적인 자유로움이 너무 마음에 든다. -길 중간에 잠시 대기 -길에 서있는 나를 찍고 싶었다만 ;;; 뭔가.. 셀카... 쿨...럭. -코벤트 가든에 있는 로얄 오페라 하우스. 공연장이 아주 궁금하긴 하다만 오페라를 좋아하진 않아서.. -코벤트가든 어느 카페에서 아이스 커피를 사들고 걷다..
201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