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젊음의 행진

2013. 6. 26. 03:46Culture /PERFORMING ARTS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80-90년대 가요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나는 주크박스 뮤지컬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관람을 좀 두려워하다가, 친한 언니의 권유로 관람을 하게 되었다. 



- 장르 : 뮤지컬-창작-주크박스
- 공연기간 : 2013/04/02 ~ 2013/06/23
- 공연 장소 :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
- 러닝타임 : 140분(인터미션 10분 포함)
- 관람일 : 2013/06/20/목요일
- 출연진 : 유주혜, 이규형, 배명진, 최정화, 박영필, 전아민, 배선영, 오수아, 이형경, 남윤진, 박주리, 차현경, 조병준, 최성민, 임하람, 이규민 
- 제작 : PMC프로덕션
- 줄거리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90년대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인 ‘영심이’가 33살의 공연 PD 

 오영심으로 성장한 이후의 이야기로 8090 시대를 대표하는 가요들이 무대를 채우는 
 주크박스 콘서트 뮤지컬 입니다. 
 2007년 초연 이후 4번에 걸쳐 꾸준히 중대형극장에 오르며 현재까지 500회 공연에 25만 명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창작 뮤지컬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천방지축에 실수투성이던 왈가닥 오영심은 어느덧 어엿한 공연 연출가에 나이 서른 셋.
 왕년의 하이틴 스타인 형부와 함께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영심은
 전기안전점검을 위해 공연장을 방문한 왕경태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아련한 옛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장학퀴즈’, ‘가요톱텐’, 말만 들어도 미소 짓게 되는 지난 날의 추억들, 
 그리고 옛 추억과 어우러지는 8090 콘서트의 향연.


자료출처 : 플레이디비


기대가 크지 않아서 일까?

주크박스 뮤지컬의 대부분은 극의 짜임 부족과 가사의 억지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있는데 재미있고 짜임도 좋았다. 

그리고 배우들의 목상태가 많이 좋지는 않았지만 노래의 유연성과 앙상블의 합이 너무 멋지고 좋았다. 

재미있는 씬의 연출 효과도 재미있었다. 특히 계주와 정전 되었을 때. 

그리고 억지로 박수가 쳐지는 것이 아니라, 흥이나서 절로 박수와 환호로 답하며 즐길 수 있었다. 

많은 세트로 시간의 흐름과 장소의 전환을 보여주느라 고생했을 스텝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커튼콜 사진]









- 정말 최고의 상남이 : 전아민 배우님 !!!







-포토존 같은 큰 포스터



-가요니 언니와 재미있게 봤지요, 우리 가요니언니는 이 날, 상남이 역 전아민 배우님에게 유혹 당했어요 ㅋㅋ




-공연과 너무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북 ! 가격 6,000원 아깝지 않게 내용도 가득가득, 디자인도 너무 잘 만들었다. 

 (약간의 에러는 커버와 프로그램북의 방향? ㅎㅎ)



금은 공연이 끝났지만, 다음에 또 올라온다면 가족과 80-90 가요를 공감하는 회사동료들, 친구들과도 함께 관람하시기에 딱입니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 관람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