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End]Musical Billy Elliot(런던 뮤지컬 티켓 구입)

2014. 5. 7. 17:08Culture /PERFORMING ARTS

처음 London으로 여행 올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공연을 보고 와야한다" 

아무래도 명불허전 공연의 본고장, 세익스피어가 태어나서 많은 글을 쓴 곳인 영국, 런던에서 공연은 꼭 봐야 된다는 사명감으로 볼 공연을 찾아봤다. 일단 영어로 진행 될 언어적 한계를 예상하며 재미있게 볼 공연이 뭘까? 고민하다가 (엄마, 동생도 함께 봐야하기에) Musical Billy Elliot을 선택하게 되었다. 


런던에서 West End에서 공연을 보려면, 여러방면으로 Ticket 구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OFF LINE>

1.TKTS : 자리에 상관하지 않고, 아주 저렴한 티켓을 원한다면 Leicester Square에서 TKTS라는 당일 할인 티켓을 판매하는 티켓오피스에서 구입 할 수있다. 구입을 안해봐서, 자세한 정보는 모르지만 당일 판매하는 티켓은 대부분 사전 예약 후 남는 자리를 판매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좋은 자리를 싸게 구입 할 수 있지만, 아주 좋은 자리를 얻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도 아주 비싼 West End Musical Ticket 가격에 비하면 괜찮은 것 같다. 


2.극장 매표소에 방문 : 대부분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판매한다. 극장 매표소들은 대부분 모든 판매되는 티켓부스를 컨트롤 하는 집합소이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얻기 가장 쉽다. 그러나, 할인이 가능한 티켓은 잘 팔지 않는다. 


<ON LINE>

1. Ticket 예매website : SEE TICKET, Theatre People, Royal Shakespeare Company 등등 많은 티켓 예매가 가능한 website들이 있는데, 이것들 중 어느 website에서는 어떤 뮤지컬이 할인을 더 해주고, 수수료를 덜 받는 등 차이가 조금씩 있다. 그래서 비교해보고 예매하는 것도 좋을지도..(시간대비 효율은 어떨런지 장담은 못합니다 ㅠㅠ) 


2.Musical Website : 요즘은 모든 공연들이 자신들의 Homepage를 갖고 있다. 그곳에서 그 공연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공연의 홍보 등 많은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각 공연의 website를 구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뮤지컬은 사전 정보를 얻고 가면, 공연을 볼 때, 스토리에 얽메이지 않고 볼 수있는 재밌는 요소들( 노래, 댄스, 의상, 분장 등등)이 많다. 이 homepage에서 그 공연이 가장 우대하고 있는 ticket booking website를 연결시켜주기도 하고, 혹은 본인들만의 시스템으로 예약이 가능하기도 하다.


*Online Ticket 구매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을 한번 더 올리도록 하겠다. 



Anyway, 그래서 나는 Musical Billy Elliot Homapage를 통해서 티켓을 구입했다.   

Musical Billy Elliot은 Victoria station 바로 옆에 극장이 있습니다.

(Victoria Palace Theatre, Victoria Street, London, SW1E 5EA)



어둠속에서도 저 멀리 보이는 Billy Elliot Logo !!!



Ticket office에서 ticket을 찾았다. Stalls(1층) C줄은.. 엄청 앞자리이다. 목 떨어지는 줄 ;;;

(앞자리라고 다 좋은건 아니다. 공연의 관점 포인트에 맞게 자리를 선택해서 보는 것이 좋다.)

온라인으로 예매했다면 예매했던 카드와 예약 확인서를 함께 요구한다. 그러니 결제한 카드를 반드시 함께 가져가야한다. 

저 티켓은 1인당 £19.5 정도 주고 구입해던걸로 기억한다. 1층인데 싸서.. 왜그런가 했더니 ... ㅎㅎㅎ



Leaflet을 이렇게 깔끔하고 소장하고 싶게 만들어 놨다. 



Program Book : 종이나 사진의 퀄리티는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격(£5)에 비해 잘 만들었다. 



Victoria Palace Theatre 내부 



Victoria Palace Theatre 내부 

기본적으로 80~120년 이상 된 오래된 극장에 현대식 조명 음향 등등의 장비를 설치하려면 bar, truss를 설치해야하는데 극장의 고유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면 설치 해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West End의 대부분의 공연은 공연 중은 물론이거니와 커튼콜 촬영도 허가 되지 않는다. 
그러니 공연 끝나고 무섭게 휴대폰 카메라 들이밀지 않아야 한다. 

공연의 내용은 영화로 익히 알고 있어기에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영어라기 보다는 스코티쉬 영어로(우리나라로 치면 부산사투리 같은) 공연이 진행되기 때문에 전...혀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무용과 무대 셋트가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뒤쪽이나 위쪽에서 관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