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London Life]The exhibition of Paul Klee in Tate Modern

2014. 5. 14. 07:02LIFE/LONDON, UK

스위스 현대 화가 Paul Klee의 전시가 Tate Modern에서 막바지로 향해 간다 하여, 다녀왔습니다.

전시 마감 하루전에, 토요일에 갔더니 사람이 엄청 많아서 전시를 보는 내내 이산화탄소에 질식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늘 어려워하는 현대미술에 대해 온갖 상상력과 이해력을 동원해서 전시를 관람하느라 어렵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같이 간 친구(?)들 덕분에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재미있게 관람하였습니다. 


*Tate Modren은 Tate Group(5개의 미술관)의 미술관 중 하나이다. 화력 발전소를 개조하여 현대 미술을 주로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이용하고 있다. 

Add : Bankside, London SE1 9TG, United Kingdom

Jubilee Line - Southwark / Central Line St.Paul's 에서 내려서 걸어서 가면 좋다. 




이 책자의 표지가 Paul Klee의 그림의 한점이었는데, 이 그림을 관람할 때 그림과 비슷한 패턴의 스웨터를 입은 할아버지가 그림 앞에 서 계셨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할아버지와 그림을 동시에 보며 실소를 터트리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그림이 내 몸에 입혀져 있네."라는 한마디를 던지져셔서, 폭소로 변해버린 에피소드가 있었다. 



전시를 다 보고, 숨 좀 돌릴 겸 4층 테라스로 나와서 커피 한잔하며 바라본 풍경. 

Tate Modern에서 Millenium Bridge를 건너가면 st.Paul cathedral이 있다. 런던의 상징들의 밀집소 !!! 

주말이라 Millenium Bridge 위에 사람들로 빽빽하다. 



테라스 유리로 투영된 st.Paul cathedral과 나.(이런 사진 좋아함)




집에 돌아갈 때, Grand Floor에 드러두워 있는 청년 2명, 

한국에서 미술관에서 저렇게 드러누워 있으면, 경비 아저씨가 쫓아와서 노발대발하며 쫓아낼텐데..

참 런던은 형식적이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자유롭다. 

등 시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드러누워서 tate modern 천장을 바라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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