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혼자 떠나는 여행2.

2012. 6. 11. 01:34Culture /TRAVEL

부산에 강의하러 가게 되어, 부산 여행도 시작되었다.

기왕 차비도 내주시고, 숙박비도 내주시고, 식비도 지원해주시는데

내가 조금만 부지런떨고 여유를 갖으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센텀시티와 해운대, 두번째는 밤 광안리. 

이번에는 남포둥 근처로 여기저기 뚜벅뚜벅 걸어다녔다. 


자갈치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골목으로 좌회전~

그리고 직진하다가 포장마차가 즐비한 거리를 쭉 따라 걸었다.



나 요런거 좋아한다. 특히 드링킹 종류.



이렇게 색감이 이쁘고 톡하면 터질 것 같은데, 어떻게 안 마시고 뵈니.. ㅎㅎ



오늘은 너가 아니다.. 미안.



오늘은 딸기! 너로 정했다!!!



생과일 딸기 쥬스 2,000원

츄릅츄릅



내가 부산을 도착한 시간이 12시 04분인데, 호텔에 짐 맡기고, 은행이 보이길래 은행업무도 간단히....오래..보고,

그리고 자갈치 시장오니, 오마나! 나 점심 안먹은게야. 

그런데 생각없이 털레털레 들어섰던 골목에.. 

내 사랑 [충무김밥]님 계심. 끄아아아악!!!



석박지와 오징어무침과 부추 그리고 맨밥의 김밥!!!

This is 충무김밥

사실 충무김밥은 통영이 원조인데, 통영에서도 정말 오리지날 집에서 맛나게 먹었었다. 

그런데 부산 남포동 골목에도 유명하다니 헤헤헬 

통영과 다른점은 부추가 나온다는 점이다. 

맛은 어떠냐고? 아주머니가 자꾸 퍼주셔서.. 오징어도 아낌없이 막막 밥도 막막

진짜 고소하고 매콤하고 맛있었다.

(뒷날 점심으로 사서 호텔에 가서 또 먹었다는 사실.)



그리고 연예인 누군가가 드셔서, 그리고 부산의 길거리 음식 중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비빔당면]

요녀석도 따뜻하게 데워서 주셨는데, 밥이랑 먹으니 

탱글탱글 면발이랑 짭쪼름한 양념이라 비비고 비비니 

맛있더군!!!



[냉채족발]

부산이 또 냉채족발이 유명하다고 해서 이튿날 점심으로 결정함!

이건 한양족발의 냉채족발 소(25,000원)

2명이서 먹는데 배터지는 줄 알았다.

난 겨자소스를 원래 않좋아해서, 그냥 족발 해파리냉채 오이를 삼합처럼 먹었는데,

고기의 퍽퍽함과 비린내를 나머지 아이들이 잡아줘서 냠냠 먹었다.



요녀석, 뭔가 포스가 느껴진다.



저 뾰죡한... 




이렇게 쓰는 아이였다!!!

슥슥슥___ 샥샤샥___



길거리 음식 중에 또 별미! 팥빙수

여름엔 빙수를 파시고

겨울엔 팥죽을 파신다고 한다.



할머니들께서 직접 만드신 팥 앙금(?) 무튼, 팥과 우유, 후르츠 칵테일, 뭔가 또 넣고 넣어서

쨔안~ 하고 나옴. (3,500원)

얼음도 곱고, 맛고 고소히 좋았다. 

시원햐~


이렇게 먹고 다녔으니,,

살이 찐거 당연지사.


그래도 내 입은 호강했어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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