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1.뒹굴 뒹굴

2013. 6. 18. 02:54Culture /TRAVEL

품안마을  체크인을 밤11시에 함. (서울 코엑스에서 저녁 9시에 출발했음 ㅎㅎ)

그래서 오자마자 먹느라 바빴음.

그리고 자느라 바빴음.

또 그리고, 해가 중천에 떴을 때! 일어나서 

또 배가 고파서 먹느라 바빴음 


이제야..


급할 것도 없고

느리다고 재촉하는 이도 없어서

파랗고 넓은 잔디 운동장에서 

뒹굴 뒹굴 일광욕 





<미러팝으로 Nex-5R 찍는 중>

깨순언니... 내 카메라가 언니는 초점 맞추길 거부한데 

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서 돗자리 갖고오는 멋진 녀자, 갑 오브 갑언니>

살아있네~ 



<졸려...>




<품안마을 전경>

<아빠 어디가> 형제특집 마지막편에 아이들과 아빠들이 운동회를 하던 그 운동장이다

촬영 당시에는 잔디가 파랗게 올라오지 않아, 예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이 넓은 리얼 순도 100% 잔디는 푸르름을 더 해준다. 좋다~ 



<품안마을 얼굴마담 잣나무 7형제??>

품안마을을 조성하기 전부터 있던 연배 꽤 있어 뵈시는.. 잣나무 7그루.

자연을 훼손하기 보다는 공존에 의의를 두고! 

잣나무들을 베어내지 않고, 예쁘게 머리카락(=나뭇잎)만 손질해 놓으니 이렇게 멋진 조경이 되었다. 



<커피가 필요해>

나는 언제 어디든 카페인이 없으면, 에너지 효율 0%가 되기 떄문에

핸드드립으로 찐~~하게 내려왔다.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파란 잔디 위에서 !!!

여기 밖에 할 수 없다아!!!







<새우깡 마시쪄>



<좋냐~? ㅋㅋ>




<품안마을 운동장에 새겨진 잣나무>



<돗자리를 갖고 오시면, 이렇게 일광욕 정도 해줘야줘.>

품안마을에 7년차 다니고 있는 나는 

품안마을에서 보낸 기억 중 가장 좋았던 때를 뽑으라고 한다면

잣나무 그늘 밑에 누워, 음악을 들으며,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아래에

낮잠을 잤던 때가 생각이 난다. 


그 시원함은 팥빙수도 아이스커피도 에어컨도 대신 해 줄수 없다. 



<날래 오시라오>

이 굽이 굽이 길 넘고 달리면 과연 뭐가 있을까 싶은데..

조금만 더 힘내서 달려오시라요! 

그럼 있다요, 품안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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