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4 마냥 걷는다

2013. 7. 20. 17:12LIFE/LONDON, UK

요즘 마음이 어느쪽으로 쏠려있어서, 그 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어서 아침부터 걷기로 결심했다.

학교까지 가는 길이 안전하고 또 걷기도 좋을 것 같아서 걸어보았다. 




집 근처에서 맨날 지나만 다니던 카페를 들어가서 커피를 시켜먹어봄 

런던에서 처음 마시는 아메리카노 ! 맛나당~ 스벅따위 비교도 안된다



큰 나무 아래에 생기는 그늘은 참 멋있고, 그 그림자는 작품이다



 열심히 걷는다 장하다!!!



전 세계 아가들은 다 예쁘네



다리 건너기 전, 워털루역 근처에서



서더웍 옆 다리에서 왼편을 보면 런던의 상징이 다 보인다



런던아이와 빅벤



할로~ 런던아이 빅벤



과연 저걸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1.컬러풀하네

2.재활용을 잘 했네

3.2층은 엄청 덥겠다 ;;;;



런던의 상징인 것 들을 압축해놓은 것 같은 벽화

우리나라 경복궁이랑 남산타워 63빌딩을 저렇게 해놓으면 어떤그림이 나올까?




학교 끝나고 카페에서 Pub가기로 함.

여긴 금요일이면 무조건 펍을 가거나 논다. 

enjoy friday night!!!


나보다 한 살 어르신인 아츠시, 일명 앗짱 ㅋㅋ



우리 클래스 이쁜 동생 타쿠미와 급 친구된 땅메

태국애들이.. 타쿠미가 닉쿤 닮았데? 응??? 



앗짱과 율쿤



내가 가장 이뻐하는 모에모에모에모에!!! 너무 예쁜 모에!! 



우리 클래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친구들과 ㅎㅎ 꼭 엄마와 자식들 갖군... 



펍에서 놀다가 기분이 급.. 않좋아서 집에 가는 길도 걸어서 왔다.

마냥 걸으니.. 참 좋다. 바람도 시원하고 나만 걷는 것도 아니고 모두 걸으니

나만 고민이 있는 것 같지 않고, 나만 힘든것 같진 않은 것 같다. 



방문을 열었는데 왜 박스가!!! 엄청 놀랬다. 

나연언니가 보냈다라는 소식은 들었는데, 이렇게 빨리 올줄이야 ㅠ ㅠ 

고마워요 언니!!!



여름이라 비빔면과 내 사랑 참깨라면과 햇반 ㅠ ㅠ 고추장!!!! 

외국인친구들과 친구사귀면서 먹으라고 준 마이쮸 ㅋㅋㅋ

그리고 리얼 한국커피 ㅋㅋㅋㅋㅋ 필요한 필기구들 

진짜 모두 다 너무너무 필요하고 감사한 것들이다. 감사합니다 언니 



엄청 감동했다. 마음이 너무 벅찼다.


인연이라면 만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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