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9

2013. 7. 29. 08:40LIFE/LONDON, UK

자꾸 밀린다. 

매일 뭐가 그렇게 바쁜지, 하루가 아주 빠르게 흐르고 그리고 일주일은 더 빠르다. 


요즘 가장 신이나는 일은 학교를 가는 길에 걷는 것이다. 

오후 수업이다보니 오전에 조금 일찍나오면 걸을 시간도 충분하고 

걷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뭔가 즐거운 에너지들이 샘솟는 것 같다. 





-수트. 헤드폰. 백팩. 구두 Perfect!!!

완전 멋있다. 한국은 수트에 구두신고 자가용을 이용해야만 하는 줄 안다. 

난 런던의 이렇게 실용적인 자유로움이 너무 마음에 든다. 



-길 중간에 잠시 대기 



-길에 서있는 나를 찍고 싶었다만 ;;; 뭔가.. 셀카... 쿨...럭.



-코벤트 가든에 있는 로얄 오페라 하우스. 

공연장이 아주 궁금하긴 하다만 오페라를 좋아하진 않아서.. 



-코벤트가든 어느 카페에서 아이스 커피를 사들고 걷다가, 그림자를 찍기위해 잠시 멈춤.

 그림자 샷! 



-태양이 아트를 한다. 



-학교를 가는 길인지, 운동을 가는 길인지.. ㅋㅋㅋ 

아무튼 난 좋다. 누군가의 눈이 중요한 시간은 아니잖아 



-HURRY UP!!!







-사진아닌 것 같다. 그림같다. 



-아주 예쁘게 주차되어있는 스쿠터&오토바이들



-뭔가 공공기관인 것 같다. 성당은 아닌 것 같은데 학교 뒤에 있어서 가끔 건물 감상을 한다. 

참 오래되고 저렇게 큰 건물들. 어떻게 그 옛날에 지었으려나.



-Students Oyster Card가 드디어 오셨단다.

인터넷 신청 후, 학교 허가를 학교에 따로 서류를 제출해서 승인 받아야 카드가 나오는지라..(런던은 오이스터가 엄청 깐깐하고, 또 오이스터 카드 범죄가 일어날 경우 벌이 중하다고 함.)

인터넷 신청은 한국에서 이미하고, 그리고 런던와서는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7월1일에 서류를 제출했는데..

하하하 한달만에 오셨다. 


이것도 기다리다가 3주쯤, 학교 reception에 물어보니..

확인해보더니, 왈'우리가 깜박하고 네것을 승인허가를 안했었다, 미안'

이런...-_- 런던에 와서 참 성격 많이 느긋해지고 있다. 하하하


그런데 학교에서 승인 해줄 무렵이 내가 이사하던 때라, 

내가 이전에 처음 적어놓았던 주소인, 홈스테이 집으로 오이스터카드가 배달이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이사 할 때, 집주인들에게 내 오이스터 카드가 오면 연락 좀 줘... 라고 부탁해놓았었다.

친절한 우리 호스트들이 메일을 주셔서, 가지러 다녀왔었다. 



-이렇게 학생오이스터카드는 사진과 이름과 사용기간에대해서 나온다. 

왜 이렇게 힘들게 이것을 발급받아서 쓰느냐? 교통비가 살인적인 런던에서 학생용 오이스터는 30%정도 할인이 된다. 


아무튼 참 하루하루가 재밌는일이 빵빵터진다. 

그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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