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46 조급함
2013. 8. 12. 06:54ㆍLIFE/LONDON, UK
요즘 참 게으른 내 모습이 밉다.
빨리 다시 Ambitious Mode로 변화되길..
게으름은 교회에 가는 발목까지 잡는다.
다행히 벌떡 인나서 또 나아가는 발길은 감사함으로 가득한데..
그 벌떡 일어나기까지가 너무 힘들고 피곤하다.
교회의 모든 활동을 마치고 집에 가는길 ..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Tap Coffee를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소원성취 !!!
비록 마감시간이 거의 다되서 갔지만, 잠시나마 머물러 커피맛을 보아 신났다.
원두도 판매하길래, 샀는데 자신이 놓아진 곳을 향기로운 향으로 가득채운다. 멋진 녀석이네.
다음에는 꼭 드립커피를 먹어보겠노라.
- 생각과 염려가 많아서, 무작정 걷는다. 내 발에게 엄청 무자비한 내 자신.
결국 내 발은 못 걷겠다고 신호를 보내서.. 길 어느 중간 벤치에 앉아 멍하니.. 앉아본다.
나는 뭘 그리 욕심이 많아 정신없이 걷는건지, 머리가 마음에게 묻는다.
마음이 하나 둘, 정리해본다. 굳이 안그래도 되고, 또 급하고 어려운 내 마음을 진정시켜본다.
- 잘 될꺼야. 모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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