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8. 17:32ㆍLIFE/LONDON, UK
같이 공부하던 일본인 친구 Manabu가 다음주에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Tottenham court road station 근처에 있는 [우정]이라는 한식당에 가게 되었다.
분위기는 한국 백반집 같았다.
그는 한국식 치킨이 너무 좋다며, 닭튀김과 삼겹살을 먹고 싶다 하였고 각자 밥종류를 1개씩 주문했다.
ㅋㅋㅋㅋㅋ 배터질 뻔했다.
삼겹살은 7.5 파운드, 닭튀김은 6-7파운드, 김치찌개와 육회비빔밥도 약 6-7파운드 정도했다.
많이 비싸지 않고 괜찮았다.
-약 50일만에 먹는 김치찌개 !!! MSG~
-돌솥비빔밥은 눌러줘야된다며.. 누르고 계신다. 이분.. ㅋㅋㅋㅋ 일본인 맞습니다.
-밥먹고 집에 가는 길에 레미제라블 극장을 지나가는데 공연 30분전 인터콤을 머리에 착용하고 계신 스탭님께서 담배 한대 피우고 계셨다. 전세계 모든 공연장 뒷 모습은 똑같구나.
-소호에서 사먹은 버블티. 엄청 걸쭉한 맛이 느껴졌던 타로 버블티. 꺄홋 3.5 파운드 정도
(레미제라블 극장 옆에 있는 가게)
-시내에 스코틀랜드 전통의상을 입고 돌아다니는 남자들이 많길래 "뭐지?' 이랬는데
트라팔가 광장에는 더 떼거지로 모여서 아에 맥주마시며 노래부르고 난리였다. 축구응원 때문인지 뭐때문인지...
-남자들이 다 치마입고 저렇게 있으니까 너무 웃겼다. 저 사자 동상에 원래 관광 온 아이들이 늘 타고 있거나 올라가있는데 아무도 주변에 없었다 ㅋㅋ
-Jubile Bridge 위에서 바라본 Westermister Way
-Big Ben and Terms River
-South bank
하루가 그냥 걸어도 참 아름다운 도시이다, 런던
이제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면 우중충~ 해서 이런 낭만도 물러가겠지?
그래도 좋다.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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